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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 후기[몰디브] 몰디브 리브어보드 투어후기!!

안녕하세요! 7기 김남균입니다 :)

몰디브 리브어보드 다녀온 후 복학준비와 이사준비로 바빠 지금에서야 후기를 작성하네요 ㅎㅎ..


몰디브는 제가 중고등학생 시절 교과서로 보고

정말 예뻐 꼭 한번은 가야겠다고 마음먹은 곳 입니다.


그후 대학생이 되고 스쿠버다이빙을 시작하면서 제 다이빙 투어 TOP1 나라는 몰디브였는데

그 날이 이렇게 빨리 오게될줄은 몰랐습니다. :)


사실 제의가 왔을때는 정말 가고싶다는 생각이 많았지만 역시 비용때문에 상당한 고민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투어를 갔다오고 난 후 생각해보면 이번 리브어보드 투어는

"오히려 저렴하게 느껴졌던 투어" 였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투어 후기 시작하겠습니다!





사실 여행에서 가장 설레는 순간은 짐 쌀 때죠 ㅎㅎ

이번 투어 때문에 슈트를 사게되어 호흡기와 컴퓨터를 제외하곤

웬만한 장비들은 다 맞추어져서 롤백도 하나 장만 해 봤습니다!!

(사실 지금은 컴퓨터가 있긴합니다)

경품추첨에서 컴퓨터가 뽑혔거든요 ㅎㅎ


인천공항에서 같이 다이빙 몇번 다니던 누나와 하강사님을 만나고

같은 비행기를 타는 팀원을 기다리는김에 카페에 들렸는데

저거 먹으니 한 2kg 찌는 맛이...



기내식은 두가지중에 고르는데 하..영어 못하는 저에겐 너무 가혹한.. 

그냥 듣기평가하듯 듣다가 아는 단어 들리면 그냥 그거 주세요 하는... 그래서 한국 오자마자 토익책 샀습니다.

그후 창이국제공항에 도착해 찍은 노을 사진!

11시간 대기를 해야하기 때문에 라운지를 이용했는데 처음써봤는데 너무 만족..


그리고 드디어 몰디브로 가는 비행기 출발!!




도착하고 나서는 모든 사람들이 전부 우와~~~하면서 바다를 구경했습니다 :)

내가 드디어 그렇게 바라던 몰디브에 왔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 더워죽는줄 알았습니다.

역시 여름보단 겨울이 좋아..


리브어보드 배 탑승은 다음날이기 때문에 우선은 섬위의 숙소에 묵었습니다.

저녁때가 되어 파스타를 먹으러 왔구요 ㅎㅎ

왜 스쿠버다이빙 해외투어 갈때마다 항상 먹는건지 모르겠지만..맛있으면 됐쥬


그렇게 다음날이 되었습니다.

(사실 이것보다 쓴거 더 많았는데 중간에 지워져서.. 눈물을 흘리며 쓰는중입니다.)





공항 근처에서 다이빙 나갈때 타는 배를 타고 저희가 일주일동안 지낼 배를 타러 출발 했습니다.




<HONORS LEGACY>


진짜 배 외관보고 배 내부를 딱 보는 순간 든 생각은

"정말 오길 잘했다.."


이런 생각을 한지 1시간뒤 저는 이제껏 겪지 못한 심한 배멀미를 겪으며

"아 괜히 왔다.."





밥은 이렇게 뷔페식으로 나오는데 인기있는건 금방 사라지기때문에 빨리 줄서야 합니다 ㅎㅎ..

배에선 식사시간이나 집합시간에 종소리를 울려주는데

다들 식사종소리들리면 파블로프 개처럼 경주를 하는..




이제부턴 본격적으로 다이빙 후기를 작성 해보겠습니다.!!

우선 제가 몰디브 리브어보드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것들은

만타, 너스샤크, 거북이, 고래상어였습니다.

거북이는 이전 해외투어에서 많이 봤지만 기억에 남았던 이유는 아래에 있습니다 :)


우선 만타는 제가 스쿠버다이빙을 시작하면서 알게된 생물인데

다이빙 하며 가장 보고 싶었던 생물 TOP2일 정도로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ㅎㅎ



가장 잘찍었다고 생각되는 베스트2샷.. 아님말고



이건 같은 팀 누나 찍은건데 정말 잘나와서 저도 만족 누나도 만족  

여기 UTS에도 올라와 있쥬 ㅎㅎ

이번에는 지인한테 고프로를 빌렸지만 이번 여름엔 고프로 제꺼 구입해서 강릉 스텔라 갈 예정입니다 :)

같이 할 기회가 생긴다면 최대한 노력해서 찍어드리겠습니다   



낮 다이빙 3번중 2번을 같은 포인트에서 만타를 봤는데 야간다이빙도 만타를 본다고 하더라구요?

만타 많이 봤는데유..라고 생각하면서 그래도 야간은 느낌이 다르겠지 하며 배 안에서 야간다이빙을 기다리는데..


밖이 시끄러워 지길래 나가봤더니



조명을 켰더니 플랑크톤이 모이고 그 플랑크톤을 먹으러 만타 한마리가 왔더라구요 ㅎㅎ

물속에서 보는거랑은 또 다른 느낌에 열심히 촬영했습니다  


그렇게 한참 구경하는데 이제 물속에서 보자는 말과함께 다들 바리바리 준비.. 

바닥이 모래라 바닥을 향해서 핀킥을 하면 모래때문에 시야가 가려지니 다들 조심하기로 했는데

저도 기여를 했지만 모래가 바닷속을 플랑크톤처럼 헤엄치더라구요 ㅎㅎ

강사님들과 다이빙 잘하시는분들에게 상당히 죄송했습니다 :(


어쨋든 물속에서 대기하다보면 만타가 한번씩 슥슥 지나가는데



낮에 보던 만타와는 또 다른 느낌의 웅장함에 놀랐습니다!!

역시 만타는 많이 볼 수록 좋은 거죠 ㅎㅎ

그런말도 있잖아요.. 만타다익선



그리고 두번째로 너스샤크를 봤는데용

상어라 사실 조금 긴장했는데 너무 귀여워서 놀람



얘네들도 배위에 먹이를 뿌리니 모여들었는데 물속에 손을 넣으니까

머리로 슥 갖다 대는데 데려가 키우고 싶었습니다   

 

근데 배위에서 보면 다이빙이 아니죠?

물속에 들어가서 봐야죠?



처음에만 조금 쫄았지 그 후에는 언제 내쪽으로 와주나..하고 기다렸습니다

근데 기다리다가 뒤에서 살기가 느껴져서 보니까

'범고래'가 튀어나와 제 마스크를 벗겨버려서 바닷물로 눈 샤워 한번 시원하게 했습니다 :)

(내가 싸움만 잘했으면....)

그후에 다른 다이빙에서 핀도 벗겼는데 대체 저한테 왜그러세요?

지금 읽고 계시잖아요 네??




그리고.. 거북이는 왜 기억에 남느냐?



제가 거북이는 많이 봤지만 거북이 밥먹는건 처음봤거든요 ㅎㅎ

너무 귀여워서 아무생각없이 들이댔는데 얘도 저희한텐 관심없고 먹는데만 집중하더라고요..


이 이후에 다른 다이빙에서도 거북이를 봤는데 걔도 밥먹고 있었습니다   

몰디브 거북이는 밥을 잘먹넹..




그리고 대망의 다이빙 하며 가장 보고 싶었던 생물 TOP1..

고래상어를 봤습니다 ㅎㅎ


고래상어는 다이빙이 아니라 배를 타고 돌아다니며 찾아다니다가 발견하면 스노클링 느낌으로 보는거였어요.

저는 발견하자마자 바로 뛰어들어서 보고 촬영까지 했는데 몇몇 분들은 보지 못했다고 하더라구요..ㅠㅠ

고래상어가 워낙 빨라서 진짜 따라가기 힘들었습니다. :(


저도 겨우 이 정도 영상밖에 못건졌네요   

그래도 인위적으로 고래상어를 볼 수 있게 한 오슬롭이라 그러나요?

그런게 아니라 자연의 고래상어를 본 걸로 만족 합니다 ㅎㅎ





예뻐서 가져와 봤습니다 ㅎㅎ

물고기와 함께 헤엄치는 황홀감이 장난 아니었네유

(밤에 낚시 하는데 얘 잡힌건 비밀)



스팅레이도 보고~~

참 많은 것들을 볼 수 있었던 몰디브 투어였습니다 :)




몰디브 리브어보드 투어는 비단 다이빙 뿐만 아니라

사람들과의 추억도 참 많이 쌓았던것 같습니다 ㅎㅎ


그중 몇가지를 적어보면 섬에서 바베큐 파티를 한적이 있는데요.



하강사님이 직접 운전해서 섬으로 이동했습니다 ㅎㅎ

제목은 하강사님의 보트운전 실력으로 하겠습니다. 근데 이제 무면허를 곁들인..



모래고래상어도 보고....



맛있는 밥도 먹고..



같은팀 다이버님중 한분이 디제잉 기계를 가져와주셔서 

 

클럽 한번 가보지 않은 저에게 클럽이 어떤곳인지를 알려주셨답니다 ㅎㅎ..

이 섬에 다른 리브어보드팀도 있었는데 저희쪽와서 같이 춤추고 노셨어요 :)


이 외에도 배안에서 밤에 술마시며 대화하고 닌텐도 스위치를 가져와서 게임도 하고 했는데..

이제 글쓰다 지쳤어요... 봐주세요


이 정도면 비용이 아깝지 않았던 이유를 아시겠죠? ㅎㅎ


PS. 그래도 팀들끼리 찍은 사진도 올려야 할 것 같아 올려봅니다!!




이번 저의 첫 리브어보드투어는 사실 다이빙 보단

같이 있던 팀원들 덕분에 더 행복 할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앞으로 보기 힘들수도 있지만 제 기억속에는 언제나 남아있을 분들

그리고 또 제 기억속에 남겨질 분들을 기대하며 글 마치겠습니다!!

(마무리 멘트  좋았다..)